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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개발 업체 찾기

MinWorld blog 2020. 1. 28. 14:24

외주 개발 업체 찾기

 

나는 개발 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은 당연히 외주로 가야 하는데...

 

나의 멘토는 좀더 사업을 구체화 하고 진행하자고 했고 그렇게 두달이 지나갔다.... 하지만 정부와의 협약기간이라는게

 

있기에 그안에 개발이 끝나야 하기에 더는 미룰수가 없어서 4개의 외주 개발 회사와 사전 미팅과 견적을 받았다.

 

외주 개발사를 아는 곳이 없어서 검색 사이트를 엄청 검색했다.

 

대부분 외주 개발을 처음할때는 다들 공감하지만 외주주면 결과물이 시원찮다, 아이템 뺏긴다등등 안좋은 소리만 들린다.

 

그래도 방법이 없기에 일단 업체와 사전미팅을 진지하게 오래 했다.

 

검색에 검색을 통해 3개 회사로 압축했다.

 

업체의 조건을 몇개 만들어서 검색했다.

 

1. 사업자를 낸 사업자이며 1년이상 된 사업체 일것

 

2. 전시회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을것

 

3. 홈페이지가 최신화 되어 있을것

 

위의 요건중 1번은 정부 사업을 위한 요건이고 2,3 은 내가 만든 기준이다.. 2번은 전시회를 좀더 이해 하는 개발업체면 좋겠

 

다는 생각이었고 3번은 회사의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를 보고 싶었다.

 

그리고 미팅을 했다..

 

첫번째 회사는 약 20여명의 직원이 있는 개발업체 였다. 총 2번의 사전 미팅을 했다.

 

첫번째 사전 미팅때는 메니저 둘과 미팅을 했고, 이업체는 개발 뿐만 아닌 비지니스모델까지 컨설팅을 해주는 업체 였다.

 

그래서 더 혼란 스러웠는데 그이유는 비지니스 모델은 내가 어느정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다른 방향을 제시하니까

 

시간도 없는데 또 수정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쓸수 있는 개발비는 5천만원이기에 업체에서 생각하는

 

1차 개발의 진행 방향을 잡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였다.

 

두번째 미팅은 대표와의 미팅을 요청했고 여기서 정이 뚝 떨어졌다...

 

두시간의 미팅동안 대표혼자서 떠드는데 솔직히 내 아이템을 50%? 아니지 10%정도만 이해하고 자의적 해석하여 다년간의

 

스타트업 흥망성쇠를 비교하며 맡기려면 맡기라는 식이었다..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았다.

 

두번째 업체는 직원 6명의 업체었는데.. 개발 수석과 한번 미팅을 했는데 전시회 관련 시스템을 개발을 해서 그런지

 

사업의 이해가 너무 좋았다. 개발비는 1억 3천만원이 나왔고, 피드백이 너무도 빠르게 진행 되었다.

 

개발 수석은 모든걸 이해했다는 제스쳐가 확실했고 그게 혼란을 주었다.. 정말 이해한것인가? 아니면 수주를 받기위한

 

영업인가? 무엇보다.... 개발비가 너무 비쌌다... 견적이 계속 비싸게 나오고 5천만원에 만들 1차 결과물이 너무 초라해 질거

 

같은... 느낌?

 

세번째 업체는 대표 그리고 개발자와 미팅을 했는데. 이 업체도 전시회 관련 업무를 해봐서 이해도도 좋았고 무엇보다..

 

미팅을 하기전에 내 아이디어에 대한 스터디를 철저히 한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나보다 한발 더 나아가 개발비에 맟춰 1차 결과물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첫 미팅인데도 가능할 정도 였고,

 

구체적인 개발 방향까지 잡을 수 있어 속이 다 시원했다..

 

견적은 5천만원 멘토와 만들 MVP를 100% 반영할 수 있었다.

 

세번째 업체까지 미팅을 한 후 멘토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외부 업체 견적서를 슬그머니 보여주니 어이 없다는 눈으로

 

날 바라 보았다... 이렇게 견적을 받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자기가 개발 업체를 해봐서 잘 아는데 이정도 시스템이면 2천만원이면 개발이 가능 하다고 적어도 두번은 만들수 있다고

 

하면서 자기가 업체를 알려줄테니 거기에 의뢰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두업체를 소개해 줬다..

 

난 솔직히 놀랬다.. 다른데서는 억단위의 개발비용이 나왔는데 이게 2천만원에 가능하다고? 얼른 연락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곧 실망하게 되는데...

 

네번째 업체(소개받은 업체 1)에 자료를 송부하고 전화로 미팅을 했다.. 약 네시간이 흐른 후 궁금한것이 있다고 해서

 

오래동안 전화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그리고는 이메일로 견적이 왔다.

 

1억 8천만원.... 그리고 말했다.. 이거도 싸게 해주는거라고...

 

다른 소개 받은 업체 2 는 견적조차도 내지 못했다.. 너무 커서 자기가 하기에는 능력 부족으로 보인다라는 답변을 해왔다..

 

내일 멘토를 만나러 가는데.. 시간도 없고 난 이제 두번째 아니면 세번째 업체와 미팅을 더 가지고 결정하겠다고

 

강하게 밀고 나가야 겠다..

 

멘토님 나하테 왜이러세요?

 

하... 개발자 없는 서러움이 이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