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스타트업 기업 지원 카페

귀차니즘

MinWorld blog 2020. 1. 28. 14:20

귀차니즘

나 어쩜 이러지? 싶을정도로 귀차니즘이 장난 아니다.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데에는 항상 어려움이 따르는데 그중 가장 큰게 귀차니즘이 아닐까 싶다.

정말 좋은 계획이 있었는데 귀찮아서 실천하지 않았다가 땅을 치고 후회한적이 많다.

사업은 좋은 아이템 그리고 구체적 계획도 중요하지만 시기와 때가 잘 맞지 않으면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런 경우가 많았다. 머리로는 좋은 계획이 었는데 정작 실천하지 않고 귀찮아서 그냥 방바닥에 껌처럼 붙어서

시간만 보내다 해보지도 못하고 잊혀진 무수히 많은 계획들...

이번 사업을 구상하면서 제일 걱정했던건 귀차니즘이었다. 그리고 제일 큰 적이었다.

머릿속에 있는 사업아이템을 사업계획서로 번듯하게 써내려가는데만도 2주일이 걸렸다. 정확히 6일은 방바닥에서 뒹굴거리고

3일은 컴퓨터 켜고 뉴스보고 3일은 초안쓰고 2일은 검토만 했다. 즉 5일이면 되는 일을 2주동안 했다.

잘 쓰여진 사업계획서만으로 사업이 잘 돌아 간다면 얼마나 다행이겠는가..

사업계획서 이후 벌어지는 진짜 사업은 이제 시작이니 어떨땐 내가 이끌고 어떨땐 남이 날 이끌고 그렇게 지내다 갑자기

할일이 없어지면 몰려오는 각종 걱정그리고 그 뒤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귀차니즘.. 내가 지금 몰하고 있는가?

조금만 정신을 놓으면 스멀스멀 찾아오는 귀차니즘은 내 사업의 최대에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