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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퍼스 4편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그리고 쿼카)

MinWorld blog 2020. 2. 4. 11:18

호주 - 퍼스 4편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그리고 쿼카)

 

호주 퍼스를 다녀왔으면서 로트네스트 섬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퍼스를 다녀온것이 아니다...

 

이번편은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로트네스트 섬입니다.

 

퍼스의 서쪽 인도양에 있는 로트네스트섬은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호주에서도 아주 각별하게 관리하고 있는 섬입니다.

 

https://goo.gl/maps/NaPBWDyA1cXoqGx88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섬안에서는 차나 오토바이를 탈 수도 없습니다. (관리용 차나, 투어용 버스는 다닙니다.)

 

그리고 이 섬에서만 볼 수 있는 귀염둥이 쿼카를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자그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그리고 쿼카 시작합니다.

 

로트네스트 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배를 타고 가는방법, 다른하나는 비행기를 타는 방법입니다. 다만 비행기를 타고 착륙하는것이 아니고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셔야 한다는점... ㅋㅋㅋㅋ 스카이다이빙으로 방문 가능합니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배를 타고 갔습니다.

 

클룩에서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페리 티켓을 구매 하시면 됩니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11826-rottnest-island-ferry-same-day-return-ticket-perth/

불러오는 중입니다...

구매 하실때 주의점

 

섬에 갈때 배를 타는곳이 두곳입니다.

 

하나는 퍼스 시내에 있는 퍼스 배럭 스트리트 제티 엘리자베스 부두에서 출발 및 도착하는 코스

두번째는 프리맨틀 비셰드 빅토리아 부두 에서 출발 및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클룩에서는 둘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우선 첫번째 퍼스에서 출발 도착하는 코스는 하루에 한번 운행 합니다.

퍼스 출발 : 8:40 / 섬 도착 : 약 10시

섬 출발 : 17:00 / 퍼스 도착 : 약18시 40분

배는 1시간 30분정도 탄다고 보시면 되고 가는길에 프리맨틀을 들러서 사람을 더 태우고 갑니다.

올때는 반대로 프리맨틀에서 사람을 내려주고 퍼스로 옵니다.

저같은 경우 갈때 올때 만석이었습니다.

 

두번째 프리맨틀 코스는 갈때 올때 매시간 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은 프리맨틀에서 배를 타는게 좋습니다. 배가 많으니까용.

 

다만 퍼스 코스로 배를 타면

퍼스에서 프리맨틀까지 갈때 1시간정도 스완강 주변을 가이드가 설명해 줍니다.

올때는 프리맨틀부터 퍼스까지 1시간정도 공연을 합니다. (올드 팝 뮤직 라이브, 아재 둘이서 신나게 해줍니다.)

 

선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섬도착하면 사람들이 헬멧과 자전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클룩에서 자전거 포함된 패키지로 구매하면 됩니다..) 저는 투어버스를 탈거라 자전거는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아점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았는데... 역시.. 호주!! 햄버거와 피시앤칩스, 피자 밖에 없는 동네...

 

그래서 DOME 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웬일.!! 두둥 식당안에서 돌아다니는 쿼카를 발견!!

 

쿼카는 명종 동물입니다. 만지면 300$AU 약 30만원의 벌금이 있습니다. 만지지 마세요~ 제발~

 

대충 배를 채우고 DOME 건물 뒤에 있는 투어버스 티켓 부스로가서 티켓을 구매후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약 30분마다 계속 옵니다.

 

버스를 타자마자.... 처음엔 너무 이쁜 자연과 바다에 잠시 기분이........ 네.... 그러다 졸았습니다.

 

제가 12월에 갔으니 호주는 여름입니다. 자전거 투어 하시는 분들이 버스 옆을 지나갑니다... 네~ 맞아요

 

자전거 안타기를 잘한거 같습니다. 일단 섬에 모래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불고.. 덥고.. 편의점도 없고... 노답입니다.

 

생각보다 섬도 작지 않고 ㅋㅋㅋㅋ 버스타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도 할수 있는데.. 안내렸습니다. 저뿐만아니라 버스에 탄사람들 대부분.. 안내립니다. ㅋㅋ

 

그래도 아쉬운 점은 수영복 가지고 와서 수영을 했어야 하는데.... 수영하고 씻을곳이 안보입니다...

 

네 맞아요 선착장 근처에만 식당이나 펜션이 좀 몰려 있고 나머지 섬에는 풀과 잡초 돌 모래 바다만 있습니다.

 

말그데로 정말 척박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에 여기온다면 펜션에서 2박정도 하면서 휴양계념으로 올까 합니다.

 

그래도 버스에서 잠만 자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종점 두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었습니다.

 

내리자 마자.. 발견한 쿼카

 

쿼카 암수 두마리가 귀엽게 유칼립투스를 먹고 있는걸 발견 하고 바로 카메라를 들이 댔습니다.

 

네... 맞아요... 한 10분 보니까 질려요 이제.. 그냥.. 그래요 ㅋㅋㅋ

 

종점 두정거장 전에 내리면 소금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비릿비릿... 비릿비릿... 

 

멀리서 보면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비릿한 냄새와 함께 흰 게거품같은게 엄청 날라다닙니다.

 

자전거 타고 여기까지 온건 정말 대단합니다...

 

참고로.. ㅋㅋㅋㅋ 버스정류장 근처엔 버려진 자전거가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구지 돈 더내서 자전거 패키지 하지말고 여기서 주워타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걷다가 발견한 또다른 쿼카

 

그래도 걸었더니 덥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먹고 싶은데... ㅋㅋㅋ

 

아~ 퍼스에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당연히 로트네스트에도 없겠지용.. 퍼스가서 스타벅스나 차릴까?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며 마지막 컷

 

-세줄요약-

1. 배타고 갈때 올때 파도치면 배멀미가 좀 납니다.

2. 얼음물 가져가면 좋습니다. 여름에.. 그리고 먹을게 별로 없다는 점...

3. 쿼카는 은근 흔하지만 10분만 보면... 질립니다.. (만지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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