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월드 마인크래프트

두번째 : 처음 접한 마인크래프트 2편

MinWorld blog 2020. 1. 22. 16:32

두번째 : 처음 접한 마인크래프트 2편



1편에 이어서..

 

"큰아빠 우리 같이는 못해?"

 

'두둥..... 같이 하자고? 그래.... 싱글로는 만족을 못하는구나.. '

 

싱글플레이 말고 멀티플레이를 하면 되겠지 생각했다. 블리자드의 베틀넷과 같이 멀티를 할 수 있는 서버가 있겠지...

 

멀티플레이를 눌렀다.. 어므낙? 아무것도 없네? 직접 연결? 서버추가? 모지? 모장에서 운영하는 서버는 없는건가?

 

"두밤만 기다려 두밤뒤에 큰아빠랑 같이 하자"

 

 이제 서버가 문제다... 폭풍검색결과.. 마인크래프트는 서버를 개인이 운영 할 수 있었다... 서버 구축 자료를 보면서

 

조카와 놀기 위해서는 이제 서버를 구축해야 하는 구나.. 싶었다. 하지만.. 난 넘나 바빴다..

 

서버를 구축할 컴퓨터도 없었고.. 데스크탑을 계속 켜둘 수도 없었다. 그당시엔 서버구축 보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서버에 접속하는 방법

 

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사설 서버는 조카와 같이 하기엔 문제가 많았다.

 

1. 고인물전용 서버(서버에 화려한 플러그인등을 설치해 그들만의 게임 운영방식으로 운영하는 서버)는 조카가 이해 할 수 없다. 나도 어렵고...

 

2. 날서버(그냥 야생 서버)는 조카와 하면 좋기는 한데... 들어가보면 그들만의 리그가 있고,,, 대화가 유치원생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초딩들이 하는 서버에도... 욕이 난무하고... 무서웠다..

 

3. 사설 서버의 고질적 문제...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개고생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짐...

 

두밤을 자고 난 조카에게 같이 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

 

그래도 다행인건... 조카가 혼자하는거도 재미있다고 했다..

 

나도 조카도 그렇게 싱글 모드로 며치을 즐겼다... 그러나... 조카는 며칠뒤 혼자하니까 재미 없다고 그만 뒀고.. 사실 나도 바빠서..

 

그만 뒀다...